아마 제 글을 들어오신 분들은 재벌집 막내아들 8화를 보고 오셨을 겁니다. 이번에 재벌집 막내아들 8화를 봤는데 주식에 관심 있는 저로써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라는 가상의 기업이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오늘은 구 새롬기술, 현 솔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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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데이터 테크놀로지 주식
1990년 극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전 세계적으로 닷컴 버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1997년 외환 위기를 극복하려고 코스닥과 중소기업 위주의 벤처기업 육성 방법을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IT버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버블은 금방 붕괴되었습니다. 당시 버블이 터지면서 상장 폐지가 된 종목만 5 종목이 넘어갑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드라마에서 새롭게 각색한 기업이 바로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입니다.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모티브. 구 새롬기술.
뉴 데이터 테크놀로지의 모티브인 구 새롬기술은 텔넷 접속 프로그램과 다이얼 패드라는 무료 국제 통화 서비스를 가지고 업계에 등장했습니다. 새롬기술은 1999년 8월 13일 1491원으로 상장되고, 1999년 11월 미국에서 시작한 무료 인터넷 서비스 다이얼 패드로 돌풍을 일으킨 뒤 주당 300,000원을 돌파하며 황제주라는 칭호까지 받았습니다. 2000년에 들어서서 IT버블의 대표주자였던 새롬기술의 주가는 상장한 지 6개월 만에 15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이 상승률은 2022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기록입니다. 새롬기술의 시가총액은 한 때 5조 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08,000원까지 올랐던 새롬기술의 주가는 2000년 12월 5,500원으로 급락했습니다. 이후 새롬기술은 2003년 솔본에 인수되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롬기술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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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이 재미있는 이유
재벌집 막내아들 드라마가 이토록 인기를 얻고있는 이유가 바로 실제 대한민국에서 있었던 현대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내용은 실제로 우리가 겪었던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실재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의 당선을 다루고, 엄청난 흥행을 했던 영화들에 투자를 하면서 주인공 진도준을 예언자처럼 나타냅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간다면 '비트코인을 사겠다', '신도시에 땅을 사두겠다', '아마존 같은 기업에 미리 투자를 하겠다' 같은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진도준이 과거로 돌아가면서 우리가 하는 행복한 상상들을 실행함으로써 대신해서 행복감을 줍니다. 거기에서 오는 재미와 통쾌함이 시청자들에게 더욱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